Pinkstone.

May 16

아… 너무 좋다. 

숨이 막힐것 같은 공기가 흐르던 곳을 벗어나 평소 사랑하던 낮잠에 왔더니, 왠일! 사람이 아.무.도. 없다! >_<

그렇게 많이 왔어도 아무도 없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가뜩이나 최근엔 주말에 와서 북적이던 낮잠에 있다가 이렇게 텅 빈 이곳에 있으니 너무 신기하다. 

재즈곡이 흐르고, 달콤한 차 향이 날리고. 헉. 쓰면서 깨달았는데 또 하나 좋은 이유는 이렇게 혼자 긁적일 수 있는 노트북 또한 함께 있기 때문에 행복한것! 요놈이 없었더라면 뭐랄까.. 좀 쓸쓸하고 적막하다 느꼈을지도?! ㅎㅎ 

책장에는 수많은 신간들 책들이 잔뜩 꽃혀있고 - 이런 책들은 자고로, 다 읽겠다는 욕심 없이 보고만 있어도 푸근..하고 든든한게ㅋ 마치 다 읽은 듯이 뿌듯하고 좋다. 그러다 찬찬히 책장을 살펴보면 아직 영화도 못봤지만 책이 더 궁금한 ‘은교’도 꽃혀있고, 최근 읽으려고 계속 시도해서 머리맡에 늘 있으나 아직 반의 반도 못읽은 ‘그리스인 조르바’도.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같이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있는 책들도 보인다. 으흐흐 아가들, 이언니가 다 읽어 줘야 하는데! 아 저책.. 밤의 문화사. 낮이 익은데?? 대학때 세계 문화사 수업 에서 봤던가.. 오! 목차를 보니 흥미진진하다. 죽음의 그림자. 자연의 법칙. 밤의 영토. 사적인 세계. 버지니아 공대에 계시는 역사학 교수님(??)의 연구 저작물이라 실상은 딱딱할 지 몰라도, 일단 흥미진진하네. 리딩 리스트에 넣어둬야지! 토머스 프리드먼의 코드 그린?! 저책도 읽고싶었는데! 

삶에 이런 순간이 없다면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갈까. 이런 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가. 감사한 시간들… 시원한 바람. 초록으로 빽빽한 창밖. 인간이 만든 잔잔한 음악. 지식의 축적물 책. 기술의 축적물 노트북. 자연의 선물에 인간의 창조물이 더해져 만드는 오롯한 공간. 이만하면 됐다 싶다. 삶이 이만큼만 누릴 수 있어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그러나 이러한 순간을 감사하게 하는건 또한 바쁜 일상. 해야할 일들에 정신없는 하루하루가 있어야 또 이러한 적막한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을 수 있는것. 더욱더 감사하기 위해, 이제 그만 일을 시작해 볼까! 

꺄아아아아 ^^^^^^^^^^^^^^^^^^^^^^^^

May 01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그만큼 생각해보고 싶은게 많고, 스펙타클한 하루하루를 보냈다는 건데, 어설프게 다른 블로그에 풀어놓기 시작한 글로는 성에 안차서 결국 텀블러를 열다.

여기에 글을 쓰는건 이렇게나 편한데, 왜 팀블로그에 글을 쓰는건 마냥 편하지가 않지? 내가 글을 쓰면서도 내가 어색한 느낌 ^^; 역시.. 내가 아는 특정인이 글을 읽을 것이란 전제가 없는, 정말 혼자 중얼거리는 느낌으로 글을 쓰는게 편한가보다. ㅎㅎ 

어벤져스를 보고 나서 뭔가 생각이 많아졌는데, 이걸 좀 자꾸 발전시켜 나갔으면 싶다. 특히 ‘투명한 디스플레이’에 대한 부분. 그리고 ‘Siri’를 이용한 나의 비서, Avatar의 등장 등. 오늘 2012 seoul web science meet up에 가서도 siri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데, 1987년도에 애플이 만든 knowlege navigator로서 컴퓨터의 미래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ㅎ 실제로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 영상과 apple siri 홍보 영상을 같이 붙여놓은 포스팅이 있던데, 와우… 놀라운 애플이다.ㅎㅎ 

(knowledge navigator http://www.youtube.com/watch?v=SSr-yCRkiCk )

(비교 블로그 http://studioego.tistory.com/3082)

이 글과 영상에서 나오는 비서가 곧, 어벤져스의 아이언맨에서 나오는 아이언맨 suit 비서와 유사하다는 느낌. 주인이 최후의 순간을 맞이할 것 같은 상황에서 경고를 날림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연결을 해줄지 물어보는 정도의 context aware!! ㅋㅋ 감동적이었음 ㅎㅎ 

+

투명디스플레이에 대한 단상.

그동안 화면이 투명해지면 뭐가 좋지?에서 너무 “어디에다 써먹지?”에 집중했던 것 같다. 투명해야만 가능하면서 뭔가 센세이셔널한게 없을까 너무 집중한 느낌. 그런데 몇일에 걸친 생각이 도달한 결론은, “구지 센세이셔널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단순히 ‘더 이쁘잖아’만으로도 대중에게는 충분히 어필 하는 면이 있는건데 너무 기능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본 것 같다. 그러면, 단순하게 생각했을때 디스플레이가 투명하면 무엇이 더 좋을까?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정보는 Knowledge정보가 아니라 상황에 대한 정보. 즉, 그동안은 우리가 모니터를 책상에 놓는 방식을 보면, 모니터는 꼭 ‘벽 앞에’놓는다. 왜냐면 모니터가 결국 ‘벽’의 일부분이, 즉 ‘벽’ 이니까. 

그런데 투명해지면? 이게 꼭 벽 앞에 있지 않아도 된다. 방 한가운데 있어도 그 모니터 뒤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는지가 훤히 보이니까.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일을 하고 있지만 모니터 뒤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정보까지 모두 얻을 수 있다. 마치 유리로 된 벽에 둘러쌓인 까페에 앉아있으면 까페 안 상황 뿐 아니라 바깥 상황까지도 원하면 다 알 수 있듯이. 

그렇게 되면 내가 모니터로 작업하고 있는데 맞은편에서(모니터 뒤에서) 누군가 손짓 하고 있는 것도 다 보인다(화면에 떠있는 창들이야 손으로 한번 스윽 밀어내면 완전히 투명한 유리만이 남으니까?)

과연 이러한 것이 필요할까? 더 산만해지지 않을까?

여기까지 도달하면, digital native의 속성을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정보를 동시에 소화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따라서 한번에 n개의 일을 처리 할 수 있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켜가고 있다 - 특히 digital native 세대들은 과거 세대들에 비하면 이미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

끊임없이 무언가를 알려주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모니터로 하고 있는 작업을 파악하고, 그 내용을 서있는 각도에 구애받지 않고 공유하면서 내 눈앞에 있는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투명 디스플레이. 그렇다면 이것은 결국 사람이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하나의 매체로서 기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 

Apr 06

Design News: "종이 영수증은 버려라"... 스마트영수증 시대 '눈앞' -

hjydesignnews:

[ETRI, BC카드-KT-SK플래닛과 ‘스마트 영수증’ 개발]

신용카드 결제 후 의미없이 버려지는 종이 영수증. 나중에 꼭 필요할 때 후회된다. 버려진 영수증으로 개인정보 유출도 고민이다. 그러나 이제는 스마트폰이 스마트하게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BC카드와 KT, SK플래닛과 공동으로 ‘스마트 영수증 공통규격 및 관련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영수증 기술은 현금, 신용카드, T캐쉬 등 특정 카드사와 통신사에 관계없이…

Mar 22

[웹2.0기획 2]

* 어떤 데이터를 서비스할 것인가가 서비스의 아이덴티티를 규정한다면, 데이터 구축 방식의 차이는 서비스의 방향을 좌우한다. 공급자와 사용자, 컴퓨터 중 누가 어떻게 만들고 작업할 것이며, 어떻게 끊임없이 그 결과를 유지 보수해 갈 것인가?

최적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각각의 주체가 무엇을 하고, 어떻게 협업해야 하는가?

* 사용자의 참여동기

- 사용자는 ‘나’에게 필요한 일을 한다. > 사용자가 컨텐츠를 만드는 것 자체에거 가치와 재미를 느껴야. 참여의 결과가 사용자의 생활을 편하게 해 주는가? 사용자가 당면한 어떤 문제를 해결하게 해 주는가?

- 나를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한다. > 데이터를 통해 드러나는 나의 개성과 자아를 가지고 다른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야(나의 개성, 자아는 이미 드러나있는 ‘그곳’과 연계해도 된다!FB! 핵심은, 이를 통해 자신의 reputation을 쌓게 한다는 것)(그렇다면, 우리app을 통해 공들여 찾은-rating한-정보가 FB이나 블로그에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하면?!)

- 독립된 UCC커뮤니티 섹션에 참여한다. > 주어진것이 아닌 자신의 활동등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가 주요 섹션으로  

- 여러사람들과 함께 공동의 작업물을 만든다.

- 재미를  느낀다

- 보상을 받는다

Mar 21

[웹2.0기획 1]

* 데스티네이션과 서비스의 포지셔닝. 데이터는 그 서비스의 아이덴티티다. 어떤 데이터를 다루는가가 어떤 서비스인지를 정의한다. (맛좋은 집이 맛집이 되는 것처럼! 그집에 가는 이유가 되는 것)

-> 어떤 데이터를 다루는가? 최종적으로 사람들은 무엇을 소비하기 위해 이곳에 오는가?   (사람들이 찾기를 원하지만, 현재 웹에서 제공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 서비스에서 데이터와 메타데이터, 관계데이터는 어떻게 축적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사용자가 참여한 결과로 어떤 데이터가 만들어지는지 생각해 보자. 바로 이것이 웹 2.0으로 내딛는 첫 걸음이다! 

* 그 데이터가 얼마나 많이 활용되고, 쓰여지고, 관계를 맺고 있는가에 데이터의 가치는 비례! 

Nov 29

혼자일때,

특히 혼자서 길을 걸을 때. 나는 회색이 된다. 소소한것에 귀를 기울이고 소소한생각에 사로잡히지만 그 어느것도 분출되지 않는. 한편 시니컬 하고 한편 도도한 그러나 한편 생기없는 회색이 된다. 

함께일때, 특히나 그와 함께일때 나는 분홍이었다가 빨강이었다가 주황이 된다. 소소한것들로부터 멀어져 그와의 대화, 스치는 손끝에 집중한다. 그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을 비염섞인 응석과 막무가내식 애정표현, 언제그랬냐는 듯한 분노모드를 번갈아가며 나는 에너지를 마구 분출한다. 

그러나 나는 안다.

창조적인 일을 할때에는 결국 “회색”이어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일견 생기없는, 일견 외롭고 시니컬한 우울이 온몸을 감쌀때라도 그때가 바로 무언가 “창조적”인것을 해낼때 라는 것을. 고고한 외로움. 이 외로움 없이 인류는 어떻게 발전했을까. 

Sep 04

사람들은.. 어떻게 결혼을 하는 걸까.

아니 정확하게는.. 어떻게 자신에 인생에서 다른이와 수년을 ‘동행’하겠다고 다짐하는 걸까.

누구나.. 부족한 점, 단점이 있다.

부단히 고쳐나가야지 하고 다짐하고 정말 고치고 싶지만, 그게 어디 쉬운일이던가.

10년전에, 내가 연애를 끝낸 이유는 지금 내가 연애를 끝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와 같다. 결국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생애를 통틀어보자면 영 아니바뀌는건 아닐테니, 인생은 결국 한 인간이 스스로를 갱생시켜나가는 과정이 되는듯 하다.

그런데,

다문 나 하나 조차도 전 생애가 걸릴만큼 갱생시키기 너무나 어려운, 벅찬 마당에 역시나 자신의 단점을 껴안고 부단히 갱생해나가야 하는 또다른 인간을 만나 ‘함께’한다는 것이, 과연 가당키나.. 아니 진정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일인 것일까.

누군가에게 나는 이러이러한 단점을 가졌으나 앞으로 나아질꺼야. 라고 말하며 나아짐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내 단점의 마루타가 되어 내가 갱생되는 과정을 함께 해달라고 말하는 행위가, 동시에 나 또한 상대방 단점의 마루타가 되어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기적이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마루타가 아니라.. 십분 양보해서, 서로가 단점을 받아들여준다고 하면..

서로의 단점, 맞지 않는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서로의 단점, 맞지 않는 점을 ‘포기’한다는 것과 사실상 어떻게 다른거지??

포기하면 상대의 미운점이 그저 씁쓸해 보일 뿐이고 인정하면 그때부터는 아무렇지도 않아 지는 건가? 그럼 언제 포기가 되고 언제 인정이 되는 거지? 그걸 결정하는건.. ‘사랑의 정도’인 걸까, 아님 그저 ‘개인의 인격’인걸까.

아.. 한가지 만이라도,

누가 나에게 답해줬으면 좋겠다.

Aug 22

그때 나는, 나름대로 나의 가장 찬란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거다. 당시에는 한없이 부족하다고만 생각했던 나 자신이, 이제서야 찬란했고, 아름다웠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부족해서가 아니라 단지 맞지 않았다는 것. 이렇게 나는 나를 다시 돌아봄으로서 나를 치유해나가길 기대한다…

그때 나는, 나름대로 나의 가장 찬란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거다. 당시에는 한없이 부족하다고만 생각했던 나 자신이, 이제서야 찬란했고, 아름다웠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부족해서가 아니라 단지 맞지 않았다는 것. 이렇게 나는 나를 다시 돌아봄으로서 나를 치유해나가길 기대한다…

Jul 20

아 무너진다.

해야할 일이 있지만 손에 잡히지 않을 때.
것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명확한 길조차 보이지 않을 때.
억지로 억지로 겨우 책상앞으로 몸을 밓어놓아 봤으나 흥미도 재미도 없으면서 일부러 딴짓만 잔뜩하다 일을 시작조차 못하고 결국 자리를 떠버렸을 때.

결국, 무너진다.


해내는 것 말고는 도리가 없거늘.

너도 참 고집이 세구나.

오늘밤엔 집이 절간같아 질때 쯤. 시작이라도 해야지.

Dec 31

12월 31일이다.
2010년이 이제 ‘작년’이 되어버리려는 이 순간.
날짜가 새삼스러워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그러나 요즘은.. 사실 ‘날짜의 특별한’ 느낌이 주는 폐해(?)를 더 많이 느낀 터라 또 한편 조심스럽기도 하다. 12월 31일. 12월 24일. 12월 25일. 연말이면 우두두 몰려오는 12월의 의미있는 숫자들은 간혹, 필요 이상으로 일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된다. 그러나 높아진 기대치가 꼭 좋은 결말로 이어질 리는 없는법.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방학’이란걸 즐길 수 있는 늙은 학생의 신분에 몸둘 바를 모르는 듯. 방학 전에는 그저 방학이 절박해서, 방학을 너무 간절히 그리고 이미지화 한 나머지 구체적인 계획이란건 안중에도 없었다. 다만 통계공부를 해야지.. 이 부족한 텀페이퍼들 다시 써야지.. 하지만 두루뭉술한 계획들은 그저 흐르는 시간속에 두루뭉술 흘러가기 마련이다. 아이고.ㅎ

 

2011년. 이제 스물일곱.

나는 무엇을 하는 중인가. 새해를 맞이하기 전, 최소한 내가 ‘무얼 하고 있는 중’인지에 대한 자각정도는, 그리고 나의 목표가 무엇이었던가 정도는 분명이 해 둬야 할것 같다. 그래야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겠지. 그러고 보니 사실 요즘은 참 ‘중심’을 많이 잃은 느낌이다. 

일단 나름은 적절히, 그러나 열심히 하고있는 연애에 대한 가족의 곱지않은 시선이 가족과 나와의 관계를 서먹하게 하고(사실 가족한테 받는 상처가 더 커질수록 결국 연애에 대한 의존도는 더 높아지는데 말이다.. 악순환이다) 그나마 집에 있는 시간에는 정말 마냥 정신줄 놓게하는이제 두달된 첫조카를 보느라 미리 세워둔 계획이라고는 까마득히 잊게 되버리고.. 학교에 간혹 올라오면 뭘할까 이리저리 인터넷하다보면 또 시간이 훌쩍간다. 이게 소위말하는 데드라인 증후군인가.. 데드라인이 없으면 긴장이 없는.

 

나는 ‘지식욕’이 있었다.

더 알고싶고 그래서 더 이야기하고싶은 지식욕. 단순히 신문을 보고 뉴스를 보고 떠드는게 아닌 위대한 학자, 지식인의 글을 소화할 수 있고 다른이의 지식을 받아들여 거기 나의 견해를 덧붙일 수 있는, 그리고 그것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전문인. 

지금도 그 꿈에는 변함이 없으나, 그렇게 되기에 드는 ‘품’이 얼만지.. 갈길이 얼마나 먼지를 서서히 깨닫는 요즘, 과연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는 재목인지 부터 시작해서 그 힘들길에대한 두려움 또한 커져만 간다.

세상에 어디 쉬운일이 있겠냐 하지만.. 문득 이 길이 요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질로서 “자율적인 시간안에서의 능동성”이라는게 나에게 있나 하는 의문이 들면  짜여진 스케쥴대로 흘러가는 일반 직장인이 - 물론 다른방면으로 더 힘들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만 - 더 나에게 맞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문득 해 본다.

어찌됐든 일단 발들인 이 코스는 끝내야 할 것이고, 이 모든 고민은 그 후 일테다. 할 수 있을때 원없이 하고.. 책임감 있게 해야지. 이게 2011년의 목표구나. 일단 발들인 이 길, 이왕이면 잘,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하기! 

 

그래도 주절주절 이렇게 글로라도 쓰니 뭔가 정리되는 기분이다. 앞으로는 일기라도 매일 써볼까..ㅎㅎ 여튼,

2010년.. 이제는 고이 접어 안녕!!

^^